빌게이츠의 마이크로스프트사에서 윈도우 xp 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할 줄 아는 유저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윈도우7으로 갈아탔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되는 것이 없겠지만 왜 이렇게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시끌시끌해 지는 걸까요? 


문제는 바로 국내 공공기관.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정부 및 여러 관공서에서 아직도 xp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 이라고 해요. 작년 9월 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xp를 쓰는 공공기관의 PC가 약 990만대 가량 됐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줄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부 윗선에서 운영체제를 윈도우7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내려서 MS에서 지원해주는 7으로 한번에 바꿔 주면 될텐데 왜 이렇게 느릿느릿하게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걸까요? 


문제는 바로 xp에 맞춰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들 때문입니다. 호환성 때문이라고 해야겠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모든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이 생각 보다 많이 들기 때문 입니다. 국민들 세금에서 나가는 거긴 하지만요.


그리고 돈 문제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공무원들이 현재 예전 버젼의 o/s 환경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윈도우7을 설치하면 활용하는 방법을 다시 학습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기존에 잘 쓰고 있던걸로 하면 돼지. 굳이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거죠. 뭐 이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 싶군요.

Posted by 블로그주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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